모든 가슴확대성형을 할 때 사용되는 보형물은 파열, 찢어짐, 구멍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보형물 재료 가체가 껍질이 딱딱하면 촉감이나 형태에 이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보형물의 외부는 거의 실리콘 껍질로 되어 있어서 모두 파손의 위험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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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보형물이 파열되는 원인은 정상적인 노화, 자동차 사고 같은 외상, 유방암 조직검사와 같은 바늘 삽입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파손이 된다. 즉, 심한 압박을 가하지 않고서야 거의 파손의위험이 없다는 것이다.
보통 실리콘 보형물이 파열되면 겔이 두껍기 때문에 더 느리게 누출되어 보형물이 파열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게다가 실리콘 젤은 몸에 흡수되지 않아서 예전에는 드물지만 육아종이 되어 팔, 겨드랑이 등 다른 부위에 형성되기도 했다. 그러나 2006년부터 실리콘은 외피가 더 두꺼워지고 응집력이 뛰어나게 되어 파손 가능성이 크게 줄어 들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여전히 실리콘 겔은 파열되었을 때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미국 FDA에서는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한 경우 2~3년에 한 번씩 자동 파열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자동 파열이란, 보형물을 삽입한 후에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파열을 말하는 것으로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인 검사를 해야 한다.
이 밖에도 보형물의 수명 자체가 10년 정도 예상해야 하기 때문에 10년 전쯤에 가슴 확대술을 했다면,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상태를 점검하고 경우에 따라 재수술을 통해 보형물을 새롭게 교체하는 것이 좋다.
가슴성형 보형물을 교체할 때는 이전의 것과 같은 종류를 해도 되지만, 거의 대부분 전혀 다른 보형물로 교체를 원하거나 자가지방이식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가지방이식은 보형물의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나중에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 등이 없기 때문에 재수술을 할 때 많이 선호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