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탈모 고민, 줄기세포 탈모치료로 수술 없이도 해결 도와 - 언론보도

이에 따라 자꾸만 모발이 빠지는 탈모 때문에 고민인 이들은 모발이식 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대안으로 삼기도 한다. 모발이식 수술은 후두부(머리 뒷부분) 등 탈모가 진행되지 않은 부위의 모낭을 채취해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옮겨 심는 것을 수술을 말한다.

수술은 뒷머리 두피 일부를 절개한 후 모낭 단위로 분리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모발 자체를 이식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해당 부위의 탈락된 모발들을 대체해주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기존 모발이식은 두피 절개에 따른 신체적인 수술 부담이 비교적 크고 수술 후 두피에 흉터가 남기 쉬워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최근에서는 절개나 수술 없이도 탈모개선이 기대 가능한 자가 모낭세포 주사, 자가 지방세포 주사 등 비수술적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자가 모낭세포 주사는 자신의 두피에서 건강한 모낭세포를 채취 및 분리해 탈모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을 말한다. 귀 뒤 등 건강한 두피 부위의 모근, 모낭을 2mm 펀치로 채취하여 모낭세포 샘플을 분리한 뒤 이를 두피에 주사하게 된다.

시술시간은 2시간 이내이며 국소마취 하에 진행된다. 회복기간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3일 가량 소요된다. 비수술적 탈모치료인 만큼 흉터 발생이 거의 없으며 자가모낭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생착률이 높고 부작용 우려 역시 적은 편이다.

특히 시술과정에서 모낭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복부나 허벅지에서 채취해 정제 및 분리한 자가지방세포(tSVF)를 함께 두피에 주사하는 시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자가 모낭세포 주사는 시술을 통해 주입된 모낭세포가 손상된 두피조직 재생을 유도해 새로운 모발이 자라날 수 있도록 탈모환자의 두피환경을 근원적으로 개선해주는 효과가 기대 가능하다. 남성 원형, M자 탈모, 여성탈모 등 대부분의 탈모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시술이다.

탈모치료는 체계적인 진단과 진료를 통해 개인마다 다른 두피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1:1 맞춤형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담당 의료진이 모낭세포 주사시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지, 첨단 진단 장비와 철저한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글 : 라프린의원 박병춘 원장

기사 바로가기: http://www.pointn.net/news/articleView.html?idxno=9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