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여드름은 관리를 잘 못하게 되면 붉고 얼룩덜룩한 자국과 흉터가 생긴다.
이런 흉터와 자국은 잘못된 방법으로 여드름을 짜다 해당 부위에 세균이 감염되어 남는 것으로
얼굴 이미지를 해쳐 상당한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문제는 여드름 흉터나 자국은 저절로 재생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사춘기에 생긴 여드름 흉터가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남아있는 사례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오히려 사춘기 시절보다 더 심해지는 경우도 많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여드름흉터 및 자국은 각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른 방식의
치료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 받고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최근 여드름 흉터 및 자국 치료 방법은 레이저부터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특히 여드름 흉터의 경우에는 줄기세포치료방법이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여드름자국은 여드름 염증으로 인해 정상피부세포가 파괴된 후 주변 조직으로 혈관분포가 증가하여
피부세포가 자극을 받아 붉게 된 경우가 많은데, 이는 레이저치료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염증 물질들이 진피조직을 손상시켜 수두자국처럼 패인 형태의 흉터는 피부의 단백질층이
변형된 것으로 줄기세포치료와 레이저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줄기세포흉터치료는 자가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로 체내에서 세포와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는 성장인자가 분비되어 흉터 부위에서 콜라겐이 형성, 푹 파여있는 여드름흉터
부위를 스스로 채워 주는 원리다.
이 치료방법은 자가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물반응이나 면역 반응이 없으며,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줄기세포에는 각종 성장인자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여드름 흉터 치료 뿐만 아니라 피부톤 개선, 피부 탄력 상승의 효과도 있다.
라프린의원 박병춘 대표원장 은 "줄기세포치료는 흉터치료뿐만 아니라 피부톤, 피부탄력, 모공개선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특히 줄기세포여드름흉터치료와 프락셀, 인트라셀, co2프락셀,
진피유도미세침치료 등 최첨단 프리미엄레이저를 병행하면 이마, 볼 등의 여드름 흉터 뿐 아니라
치료가 까다로운 관자놀이 여드름 흉터까지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국내에는 줄기세포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병원 선택 시
줄기세포장비를 모두 갖췄는지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안정적인 줄기세포 치료를 위한
시스템으로는 대학병원 수준의 줄기세포센터 이지스템셀시스템이 대표적이며 클린룸, 셀카운팅,
셀뱅크시템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