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탈모는 여성들이 겪는 신체적 변화 중 가장 많은 이들이 겪는 변화이다.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 포르게스테론 등 여성 호르몬 수치가 급증을 하지만, 산후에는 증가했던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며 탈모를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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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출산 중 수유를 하는 여성들이나,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영양 부족으로 인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산후 탈모는 보통 3달 정도가 가장 심한 편인데, 이 시기가 지나면 원래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올 수 있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1년 정도 소요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 시기에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탈모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 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모발 재생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육아를 하는 엄마들은 아기들의 잠 시간이 일정치 않고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남편이나 주변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충분한 숙면을 취하시는 것이 탈모와 스트레스 관리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또 머리를 감을 때는 아침 보다 저녁에 잠들기 전에 감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저녁쯤 되면 하루 종일 쌓였던 땀이나 노폐물로 인해 두피가 자극을 받거나, 지루성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에 한번 정도 머리를 감는다면, 아침 보다는 저녁이 바람직하며 머리를 감은 후에는 반드시 말려 주어야 한다.
최근에는 탈모 개선을 위해 자가모낭세포를 주사하는 시술법도 등장하여,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가 모낭세포 주사는 두피에서 건강한 모낭세포를 채취하고 분리해서 탈모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이 시술은 손상된 두피조직에 건강하고 활발한 모낭세포를 주입함으로써, 새로운 모발이 자라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술이다. 무엇보다 간단한 주사로 시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출산 후 산모들도 큰 부담없이 받을 수 있는 시술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비수술적 탈모치료이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없고, 자가 모낭세포를 사용하여 생착률도 높으며 건강하게 두피를 재생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 산모들에게 출산 이전의 건강한 모발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