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수술을 한 후 재수술을 해야 하는 케이스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수술 부위가 풀려서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꽤 많은 편에 속한다. 절개법은 라인 자체가 유착 때문에 풀릴 걱정이 적지만, 간혹 매몰법은 1개월도 안 돼서 풀릴 수 있는 수술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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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쪽 눈만 풀려서 짝눈이 되어버린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재수술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재수술을 해야 할 경우, 환자들은 풀린 쪽 눈만 수술 할 수 있냐고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 질문의 대답에 대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NO이다. 수술 부위가 한쪽만 풀렸어도 양쪽 다 풀고 새로 수술을 해야 재수술 후 짝눈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 입장에서는 한쪽 눈만 재수술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이렇게 수술하면, 쌍꺼풀의 비대칭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곤란하다.
또 재수술을 할 때 이전에 다른 병원에서 하고 병원을 옯겼다면 더욱 곤란할 수 있다. 수술을 하는 집도의마다 방법이 다르고 디자인감각이 다르기 때문에 이전의 의사가 한 수술과 똑같은 디자인이나 수술법으로 할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재수술을 한다는 것은 결국 이전의 수술에 잘못된 점이 있었다는 것이기 때문에 한 쪽 눈만 수술을 해서는 효과를 볼 수 없다. 만약 안 풀린 부위를 같이 수술하지 않고 한쪽만 재수술을 한다면, 나중에 재수술하지 않은 쪽 눈이 풀려버리면 다시 짝눈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풀린눈에 대해 재수술을 할 때는 반드시 양쪽 눈을 똑같은 조건 하에 두고 재수술을 해야 수술 후 만족도가 높아 질 수 있다.
아무리 한쪽 부위가 괜찮다 하더라도 양쪽 부위를 다 수술하는 것이 눈재수술의 정석이다. 이것은 비단 풀린 눈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소시지눈 등 모든 눈재수술에 해당되는 것이므로 재수술을 하기 전 이 같은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해 보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