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칼로리 아이어트 등 기상천외한 다이어트 방법과 정보들이 쏟아지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똑 같은 방법을 시도했다, 포기했다를 반복하며 수없이 많은 다이어트의 실패 경험담이 쏟아지고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항상 '어떻게'에 대한 고민이 앞서지 않을 수 없다. 식이요법으로 할 것인지, 운동을 열심히 할 것인지, 아니면 두가지를 모두 사용할 것인지 등 수없이 많은 고민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 물론 다이어트의 기본 원칙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이 얼마나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고 건강한 방법인지는 물음표가 남는 대목이다.
단식의 효과를 본 다이어터들은 '오토파지(autophagy)'라는 개념을 말하곤 한다. 소위 말하는 간헐적 단식이나 칼로리를 제한하는 다이어트가 오토파지에 의한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오토파지란 몸의 영양소가 공급이 중단되면 세포들이 생존을 위해 방치된 단백질 쓰레기를 에너지로 재활용 한다는 개념이다.
오토파지에 대한 연구는 1991년부터 지속되어 왔는데, 심장근육세포에 포도당 공급이 제한되면 오토파지가 진행되어 심혈관질환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또 공복이 노화를 막아준다는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의 논문 등이 단식을 뒷받침 해주는 근거가 되고 있다.
하지만 장기간 단식은 다양한 영양소 섭취를 불가능하게 하고 결국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또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무분별한 단식으로 인해 빈혈, 탈모, 월경불순 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성장기 어린이나 당뇨병 환자들에게 단식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자칫 폭식으로 이어져서 결과적으로 몸매를 가꾸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또 살을 많이 감량해도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피부가 처지는 현상이 심해지기도 해서 지방흡입의 도움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케이스도 굉장히 많다. 특히 과도한 복부비만 환자들의 경우 체중 감량을 한 이후 피부쪽은 지방세포가 빠지지 않아서 셀룰라이트가 남기도 하고 피부의 탄성이 저하되기도 한다.
그래서 단식을 한다고 하더라도 중등도 이상의 비만환자들의 경우에는 지방흡입술로 어느 정도 지방세포를 줄이고 체형을 정돈한 다음 식이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영양소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건강을 해치는 무리한 식이요법을 하는 것보다 지방흡입 후 운동과 적당한 식사로 체중 조절을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