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빠지는 원인이 다양하듯이 탈모도 형태, 원인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우리가 흔히 구분하는 기준은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혹은 M자형, O자형, 등 탈모가 생긴 양상이나 형태에 따라 나누어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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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형태로 알아본다면 O자형 탈모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탈모인데 정수리 부분부터 탈모가 진행되며 점점 넓어지는 형태이다.
M자형 탈모는 남자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앞머리 헤어라인이 M자 형태로 진행된다고 해서 M자형 탈모라고 부른다. U자형 탈모 역시 남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유형인데 이마를 시작으로 U자 형태로 넓게 벗겨지면서 헤어라인이 점차 올라가서 광범위하게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를 말한다.
M자와 U자형 탈모는 유전적인 원인이 크며 다른 탈모에 비해 확산속도가 빨라서, 가족력이 있다면 조기에 치료를 해야 탈모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원형탈모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생기는 경우가 많고 동전 모양으로 구멍이 생기면서 생기는 것인데 일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남성형 탈모라는 유형이 있는데, 남성형 탈모는 안드로겐이라는 남성 호르몬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안드로겐 탈모'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탈모는 주로 헤어라인이 뒤로 밀려나는 M자형 탈모 양상과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점점 옅어지는 O자형 탈모나 정수리탈모의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남성탈모라고 규정되어 있지만 여성들도 출산 이후, 혹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정수리 탈모가 진행되어 여성들에게서도 종종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다양한 탈모의 원인을 알면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그리고 탈모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정확하게 탈모에 대한 원인과 증상을 알고 싶다면 탈모 치료를 하는 병원에 내원해서 상담을 받아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일단 탈모는 한번 시작되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기 때문에 가급적 조기에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