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인 쌍꺼풀수술은 간단한 것처럼 보여도 생각보다 세심함이 요구되는 성형수술 중 하나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절개법이나 매몰법, 두 가지 중 하나로 수술을 해서 라인의 두께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예후가 나타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라인을 완성하기 위해선 라인의 두께 뿐 아니라 더 정교하고 세심한 디테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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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상꺼풀의 디자인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별, 나이, 얼굴 전체의 비율 등 여러 가지 조건에 다라 디자인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여성들의 경우 메이크업을 해서 상꺼풀의 라인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쌍꺼풀을 기본으로 하고 앞트임, 뒷트임, 옆트임 등 눈매교정술이 추가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 또한 여성들은 오밀조밀 한 이목구비를 선호해서 눈도 도렷하고 선명하게 드러나는 한편, 깊이 있게 보이는 라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반면 남성들은 반대로 쌍꺼풀의 라인이 짙은 것을 '느끼하다'거나 '부자연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라인 자체를 얇게 하거나 아예 쌍꺼풀을 푸는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흔히 남성들의 외모를 표현할 때 '호남'이나 '쾌남'이라고 표현하듯이 남성들은 선이 굵고 강렬하게 표현되길 원해서 요즘엔 '무쌍눈매교정'이라고 해서 쌍꺼풀 없이 눈매만 시원하게 키워주는 성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만약 쌍꺼풀이 아예 없어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살짝 속쌍꺼풀이 생기도록 하고 눈매만 키우는 '속쌍눈매교정'을 하는 경우도 많다. 남성이나 여성 공통적으로 눈성형을 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은 미간 사이의 폭이나 눈두덩이의 지방 두께, 피부의 두께 등이 있다. 간혹 쌍꺼풀이나 눈매교정을 한 이후에 눈이 몰려 보이거나 사시처럼 되어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수술하면 나중에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또 중년 이상인 경우에는 눈 밑에 지방이 도톰하게 튀어나와서 나이가 들어 보이게 할 수 있으므로 눈밑지방재배치를 고려해야 하며, 안검하수가 동반된 경우도 많으므로 눈매교정을 통해 시원하고 환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 세심함을 기울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