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음식이 풍요로워지고 서양 음식이 들어오면서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비만은 각종 질병으로 이어지는데 당뇨, 고혈압, 심근경색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감 상실, 우울증 등 심리적인 문제도 일으킨다.
사진출처: clipartkorea.co.kr
비만을 치료하게 되면 고혈압 환자의 경우 10kg를 감량했을 때 수축기 혈압이 평균 7mmHg, 이완기 혈압이 평균 3mmHg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과거에는 통통한 여성이 아름다움의 기준임과 동시에 여유롭고 온화한 이미지를 주었다. 하지만 사회의 인식이 변하고 TV에 나오는 날씬한 여성들의 모습에 대중들도 점점 비만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여성들은 체중 유지 혹은 체중감소를 위해 식이요법, 운동으로 흔히 말하는 365일 다이어트 중에 있다. 하지만 이를 지키기는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경우 비만 약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비만약 몇가지를 소개 할까한다.
먼저 '디에타민'(성분명 펜터민, phentermine)은 교감신경흥분제로써 노르에피네프린과 토파민을 분비하여 식욕을 억제한다. 또한 중추신경계 자극 작용이나 혈압 상승등의 효과도 있다. 식욕억제효과가 강력하지만, 통상적으로 3개월정도로 제한된다.
'벨빅(성분명 로카세린, lorcaserin)'은 뇌에 존재하는 세로토닌 2C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포만감을 주고 적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도록 도와주는 약물이다.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약제보다 안정성이 개선되어 장기간 복용이 가능함을 확인 하였다.
콘트라브(성분명 부프르피온/날트렉손, bupropion.naltrexone)'는 미국 식품의약국(FDA)허가 받은 경구용 식욕억제 비만치료제이다. 콘트라브는 중독 치료제 날트렉손과 금연과 우울증에 효과가 입증된 부프로피온의 복합체이다. 두 성분의 복합체인 콘트라브 또한 뇌 중추신경에 작용해 식용과 식탐 억제하게 한다. 이또한 장기간 복용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삭센다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기존 경구용과 다르게 주사제이다.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는데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커서 지금은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 뇌의 시상하부에서는 허기와 포만감을 조절하는데 배고픔을 시상하부가 전달하고 배가 부름은 장에서 신호를 보낸다. 장에서 보내는 물질이 바로 삭센다 성분이고, 이 물질이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고 식욕을 억제한다.
이외에도 다른 약들이 존재한다. 그 중 본인에 맞는 약을 처방 받아 잘 복용한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약에만 너무 의존하게 되면 이에 따른 부작용이 따르고 약을 끊었을 때 다시 체중이 증가하기 때문에 약물치료는 보조적으로만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