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린에서 팔,부유방 지흡 받았어요~
그동안 여러군데 발품을 팔면서 알아봤는데
지방을 녹여서 빼는 기술력? 그래서 많은 지방도 수월하게 뽑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선 상담부터 받으러가자 싶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병원도 깨끗하고 상담해주는 실장님도 수술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친철하셨어요~원장님 상담 받고 싶다고 하니
원장님 수술중이라 대기시간 있을 수 있다고 해서 30분정도 기다렸네요
김민상 원장님 상담받았는데 탄력이 좋지 않아서 타이트닝에
최대한 신경 많이 써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부유방은 할 생각 없었는데
툭 튀어나와있어서 보기 안좋다고 하셔서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원장님 상담 받고나니 더 믿음이 가서 그날 바로 예약금 걸고
왔어요.
수술 첫째날---수술 준비하느라 한시간 전에 미리 갔고 압박복은 병원에서 당일날
맞췄는데 수술끝나기 전까지 제작해서 갖다주셨어요.
수술방 간호쌤들이 긴장하고 있는 저에게 차근차근 과정 설명해 주시고 소독하고
배드에 누워서 수면마취를 시작했는데 그 이후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고
눈떠보니 회복실이었어요. 압박복도 입혀져 있었고, 후기보면 다들 엄청 아팠다고 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막 아프거나 하진 않았어요.
수술시간은 한시간 정도 걸렸는데 마취 다 깨고 보니 7시 반정도 됐더라구요.
마취깨선 약간 비몽사몽 했지만 설명 들은 것처럼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흥분현상 이런건 일체 없었고 개운하게 잘자고 일어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집에 지하철타고 왔네요
수술 둘쨋날--- 자고 일어나니 부유방쪽이 약간 욱씬 거림은 있었어요.
압박복을 입고 있는데도 팔이 얇아진게 느껴졌어요. 평소 운동해도 잘 안빠지고
일자라인 팔을 갖고 싶어서 수술 결심했는데 진짜 부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팔이 얇아지고 라인이 정리된게 보이더군요.
드레싱 받으러 가서 얼마나 뽑았는지 여쭤보니 순수지방량 600cc 뽑았다고 하는데
제 몸에서 600cc면 많이 나온거라고 하시더군요. 참고로 스팩은 (166cm/55kg) 입니다
그리고 서비스로 넣어주신 산소챔버를 받았는데 뭔가 모르게 개운한 느낌이었고 통안에서 30분정도 숙면하고 나왔네요~
수술 셋째날--- 오늘 통증이 어제그제보단 느껴지긴 했지만 이정도면 전신도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도 후기에서 엄청 아프다는 글을 많이 봐서 겁먹었던 거에 비하면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아요. 그렇다고 통증이 전혀 없진 않고 살짝 욱씬거리는 정도는 있어요. 그래도 수술은 수술이니~ 근데 제일 힘든건....압박복... 겨드랑이가 너무 아파요. 겨드랑이에 양말을 끼던지 아니면 손수건이나 아니면 몸에 착 붓는 얇은 티 같은거 안에 입고 입었더니 살 것 같아요~~
수술 5일째---멍도 들고 손으로 조물조물 만지면서 풀어주고 있어요 누르면 아파요.
멍빠지는덴 적어도 2주정도는 걸린다고 하는데 팔 돌리고 움직이는데는 불편하지 않은 정도에요. 요즘 날씨도 더워지는데 미리 받길 잘한거 같아요. 흉터도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실밥을 따로 제거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긴하네요. 잔부기는 좀더 오래간다니 한달후쯤 더 얇아진 모습 기대하며 그때 다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