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지방이식 수술 당일~ 2주차 후기
가슴은 빈약하고 하체에는 살이 많아 항상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그러는 도중 가
슴지방이식을 알게되었고 허벅지살도 빼면서 가슴도 커질 수 있다는 약간의 희망
감?에 수술하려고 마음 먹었던 거 같아요 여러곳 찾아보다가 가격이나 후기나 제
일 괜찮다고 생각한 라프란을 선택하게 되었고 내원상담하자마자 3일 뒤에 바로
수술 날짜 잡았어요..ㅎ
원래 가슴지방이식+흡입 2부위인데 저는 허벅지도 같이 얇아지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2부위 더 추가해서 받았고 앞 안 옆 엉밑 총 4부위 지흡하기로 했어요
수술 당일날 무서움보단 빨리 바뀐 내 모습을 보고싶다는 마음에 설렘이 더 컸던
거 같아여! 의사쌤이 제 몸에 스케치 해주시더니 허벅지에 살이 아주 많다고 충
분하겠다고 말씀하시는데..ㅎ 알고 있습니다ㅠㅠ 그러곤 수술실에 들어가서 소
독약 뿌리고 누워서 마취가 언제 되려나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기절.. ㅎㅎㅎ
눈 뜨니까 회복실이었고 압박복도 다 입혀주셨어요 근데 진짜 너어어무 추워서
발발발 떨면서 누워있었던 기억이ㅠㅠ 수면양말 필수입니다!!
아 그리고 거기 간호사 쌤들 진짜 유쾌하시고 성격 너무 좋아요 간호사쌤들 덕분
에 긴장이 안된 것도 있고 엄마(?)처럼 챙겨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ㅠㅠ
정신 어느정도 차리고 나와서 집가려고 하는데 다들 택시타고 가라고 했지만 뭐
지 왜 너무 괜찮지? 제가 좀 강한가봐요ㅋㅋㅋ 그냥 조금 몽롱한 상태로 버스타
고 집 왔어요 혼자 ㅋㅋㅋㅋ
그러곤 다음 날부터 고통이 시작되었....
수술 부위 소독하러 다음날 방문했고 그 때 뽑은 양 알려주셨는데 허벅지에서
2000cc 뽑고 (많이도 뽑았쥬..ㅋㅋ) 가슴에 각각 왼 200cc 오 210cc 넣었다고
했어요 가슴은 제가 생각했던거 보단 안들어 갔지만 빵빵해진 가슴보고 미소가
떠날질 않았어요 ㅎㅎ 물론 붓기빠지면서 좀 작아지긴 했지만!
멍은 허벅지 안쪽에만 거의 들었고 흉터나 멍은 아직은 많이 진한 상태라서 한달
은 지나야 좀 괜찮아 질 것 같아요
가슴에는 멍이 거의 안들었고 가슴이나 허벅지 통증은 2주차인 지금에서야 거의
사라진거 같네요
사진은 전, 1주차, 2주차 사진이고 아직까진 엄청 많이 빠진 느낌은 아니라 한달
은 넘게 지켜봐야겠네요 전에는 모아도 다시 사라지고 빈 공간이 많았는데 지금
은 꽉껴서 자연히 모아지는ㅎㅎ 잘 유지됐으면 좋겠어요ㅠㅠ 둘레를 재보질 않아
서 몇 cm 커졌는지는 모르지만 원래 브라 80A나 75B입었고(흉통이 커서 브라
는 저 사이즈 입었지만 실제론 더 작아보인다는ㅠ) 사진은 80AB겸용 브라인데
지금은 완전 꽉 찹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