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오전10시반에 수술 진행했습니다
줄기세포가슴성형 이벤트가로 진행했고, 허벅지앞쪽/옆쪽 지방빼서 가슴에 이식했습니다
총 1000cc 뺐다고 들었고 가슴 한쪽에 240cc씩 넣었다고 하신것 같습니다.
수술당일 편안한 옷 입고 도착해서 수술실에서 빨간소독약 전신에한번 다 뿌리고 원장님오셔서 허벅지에 그림(?)그리시면서 수술디자인하시고. 줄기세포 수술이어서 성장인자 뽑아야된다고 피 30ml인가 50ml인가 뽑아가시고...(내피ㅜㅜ) 수면마취 되어서 눈뜨니까 회복실이었습니다
사진은 수술하고 바로 다음날 찍은거, 오늘 (9/30) 찍은거 입니다
수술하고 바로는 가슴 아프고 허벅지부위 땡깁니다
못참을정도는 아닌데요, 그래도 수술은 수술이더라고요.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일상생활을 하고 돌아다니라는 말은 아닌것같은....ㅜㅜ 왜냐면 저도 한 2일쉬고 출근했는데.. 불편했습니다....ㅜㅜㅜ)
처음 수술받고 나서는 허벅지 엄청 붓고요. 가슴도 엄청 붓습니다
그러다가 빨강/파랑/노랑 멍들이 올라오고요
특히 허벅지 붓기랑 멍은 다리타고 내려가서 종아리. 발까지 내려옵니다
(발이 부어가지고 신발이 안맞아서 한 일주일정도는 삼선끌고다녔네요...ㅎ)
그리고 가슴은 처음에 부어있을때는 '오... 이정도라고? 괜찮은데??' 싶다가 붓기 점점 빠지면서...
ㅜㅜ 됩니다
물론 줄기세포 이식한거여서 붓기빠지고난 다음에도 가슴이 조금 더 커질 수 있다고 해서 3-6개월은 지켜봐야된다는데, 중요한건 처음 수술하고 붓기있는 상태가 진짜 제 가슴상태가 아니라는겁니다
사실 처음에 제가 aaa컵이었던걸 생각하면 지금상태에서 엄청 만족 못하는건 아닌데요, 처음 상담 진행할 때 원장님께서 원하는만큼 사이즈가 안나오면 2차도 고려해보자고 하신것보면... 네.. 그렇습니다..(이얘기가 왜 나왔는가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수술하고도 병원 몇번 방문해야합니다.
수술하고 수술경과도 봐야되고, 실밥도 뽑아야하고(허벅지부분은 녹는실밥이어서 가슴에서만 실밥뽑습니다), 저는 지방뽑은부위 관리도 받으러 병원 갔습니다. 제가 병원이랑 1시간정도 거린데요, 자주 왔다갔다해서 귀찮기도 했지만 그만큼 환자분 신경써주시고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해주신다는 점이 굉장히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술하기 전에는 잘 몰랐던 부분이 수술하고 나서는 잘 보입니다
수술하기 전에 아무리 상담받고 아무리 자세히 설명 들어도 수술하고 난 이후의 상황 및 본인 상태, 절대 모릅니다. 그러니까 처음 수술할 때 '아.. 이정도 불편하겠구나..' 싶은것 ×2(최소)정도의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쓰다보니 이야기가 길었네요..ㅎㅎ
너무 안좋은얘기랑 겁주는 이야기만 쓴것 아닌가 싶은데요, 결과적으로 보면 저는 이 병원에서 이 가격에 수술한것, 그리고 결과에 만족합니다
원장님 굉장히 부드러우시고 직원분/간호사들 상냥하시고, 사후관리 잘해주시고.
좋은병원이고 수술도 잘해주십니다
제가 추천 잘 안하는데요..
이 병원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