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술한 지 한 달정도 되었어요~
빈약한데다 짝가슴도 심해서 오랜 기간 고민하다 2년 전 직장 동료가 했었던 병원 소개 받아서 수술했어요. 청담동 라프린에서 했고, 이 병원이 근막하 전문이라 통증도 덜하고 회복도 빠르다고해서 오래쉴 수 없고 운전도 많이 하는 직업이라 망설임 없이 선택했어요.
다만 보형물이 고민이었는데 물방울 텍스처랑 마이크로탄 가격이 거의 두배 차이라 며칠 고민하다가 비용 부담은 있지만 몸에 들어가는건데 구형구축 부작용이 훨씬 적은 마이크로탄으로 결정했어요.
157cm 45kg으로 작은 체형이예요.
짝가슴이 심한지라 왼쪽 240cc 오른쪽 275cc 넣었구요, 빠른 회복이 중요해서 밑절로 진행했어요.
상체가 짧아 너무 크면 둔해보일까봐 원장님과 상담해서 체형에 맞게 알맞게만 넣었고 풀C는 나올거라고 하셨어요^^
토욜 오전 10시 수술이었고 수면마취로 진행했어요.
수술시간은 1시간반정도였고 두시간 정도 회복 후 귀가했어요~
수술 당일도 아팠지만 둘째, 셋째 날이 가장 아팠어요ㅜㅜ
넷째 날부터 회사 출근해서 일 했고요 일반적인 활동이나 운전에는 큰 불편함 없었고, 팔 드는거나 무게가 있는 물건 드는 건 최대한 자제했어요.
누웠다 일어나는 건 일주일정도까지는 엄청 엄청 아팠어요ㅋ
2주 정도 지나니 대부분의 통증은 거의 사라졌는데 아직까지도 만지면 약간의 통증이 있네요.
사이즈를 다르게 넣어서인지 오른쪽 팔을 많이 사용해서인지 확실히 왼쪽이 회복속도(감각/촉감)가 빨라요 오른쪽 밑절 부분은 아직도 감각이 없어요ㅜ
사후관리는 2주까지는 붓기나 회복에 도움되는 LED랑 산소치료(?) 2회 진행했고, 그 이후에는 촉감 좋아진다는 LDM관리 3회, 흉터레이저 1회 받았어요. 병원에서는 걱정말라고 했지만 흉터 남을까봐가 걱정이예요..
그래도 하루하루 거울 볼 때마다 너무 만족스럽고 더 빨리할 걸 후회되고 그래요^^
얼른 말랑말랑해져서 예쁜 속옷 입고 싶네요^^
